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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이지갤러리 < CEVIGA: Rainbow Body > 더페이지갤러리는 세비가 프람의 개인전 을 오는 2023년 3월 2일부터 2023년 4월 15일까지 개최합니다. 세비가의 강렬한 추상화와 조각을 함께 선보이게 되는 작가의 이번 개인전에서는 2022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팬데믹을 투영한 작품을 선보인 이후 새로운 상승파동이 가득한 신작 40여 점을 공개합니다. 특히 빠져나올 수 없는 순간에 대한 찬사를 바치는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전시된 작품들은 크게 Saltsugar, Spiral Shelter, Sunshine Soul 시리즈로 나뉘며, 서정적이고 재치 있는 소제목으로 이름 붙여진 Rainbow Body 조각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목은 다르지만 결국 세비가는 혀 끝으로 소금과 설탕을 탐닉하듯 깨어나는 순간에 집중해 작품으로 펼쳐내며, 작품을 통해 그 .. 2023. 3. 9.
갤러리현대 <정주영 개인전: 그림의 기후(Meteorologica)> 갤러리현대 1970년 인사동에 첫발을 내디딘 갤러리현대는 고서화 위주의 화랑가에 현대미술을 선보이는 파격적 행보였으며 미술계의 흐름을 선도해 왔습니다. 이제는 국민화가로 평가받는 이중섭과 박수근의 작품이 갤러리현대를 통해 세상에 빛을 보았습니다. 그 외에 추상 미술의 거장들과 함께 전시를 개최하며 단색화 열풍이 일기 오래전부터 추상미술의 저변 확대에 기여했습니다. 1980년대 이후 국제 미술계의 흐름에 발맞춰 해외 거장들의 미술관급 전시를 열며 미술계 안팎의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1987년부터 한국 갤러리 최초로 해외 아트페어인 시카고 아트페어에 참가하여 한국 미술을 해외 무대에 소개하는 선구적 역할을 했습니다. 서울 삼청로에 갤러리현대와 현대화랑이라는 두 전시장 이외에, 뉴욕 트라이베카 지역에 한국.. 2023. 3. 7.
잠실 롯데갤러리 <임미량 : 바람의 빛깔> 개인전 개인전 롯데갤러리는 2022년에 이어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국내 여성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만나는 전시를 엽니다. 여성의 꿈과 행복을 응원하는 롯데백화점의 '리조이스 캠페인'과 함께하는 이번 전은 본점, 잠실점, 동타점, 인천점에서 총 5개의 연계 전시로 펼쳐집니다. 잠실점에서 진행되는 전은 작년에 이어 국내 여성 추상회화작가를 조명하며 바람을 모티브로 독창적인 화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임미량의 신작 회화를 선보입니다. 지극히 세밀한 형태와 함께 강렬한 색채에서 느껴지는 감정적 효과가 특징적인 임미량의 회화는 기하추상(차가운 추상)과 비정형의 추상(뜨거운 추상) 두 전통 모두에 속하는 것으로, 전례 없던 독특한 이미지로 관람객을 매료시키며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흡사.. 2023. 3. 6.
국제갤러리 서울 <홍승혜 개인전 : 복선을 넘어서 II > 국제갤러리 1982년 설립된 국제갤러리는 인사동을 거쳐 1987년 소격동으로 이전된 후 지난 40여 년 동안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화랑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동시대 국내외 미술작가들의 주요 작품과 흐름을 소개하고 미술문화와 시장은 두루 통합하는 등 미술은 물론 문화까지 아우르는 허브의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현대미술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해외작가들의 개인전을 연달아 개최하며 국내 미술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한 한편 한국작가들의 전반적인 작업 활동 및 국제무대 진출을 위한 통로와 지지기반 구축에 힘써왔습니다. 이 밖에도 미술시장의 최전방에 선 세계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인 아트 바젤에 1998년부터 꾸준히 참가하는 등 그 선두에서 다양한 해외 컬렉터들과 미술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2023. 3. 6.
MMCA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페터 바이벨: 인지 행위로서의 예술> 전시 소개 은 미디어 개념미술 작가로 잘 알려진 페터 바이벨(1944~)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대규모 회고 전시입니다. 페터 바이벨은 1960년대부터 예술가이자 큐레이터, 이론가로 활동하며 미디어 아트의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예술 세계를 대표하는 작품 70여 점을 예술행동, 퍼포먼스, 사진, 언어분석, 글쓰기, 시, 비디오, 확장영화, 컴퓨터 기반 설치 작업 등의 주제 아래에서 살펴봅니다. 페터 바이벨의 작품들은 20세기 후반에서 21세기 초반을 거치며 정치, 사회 현상에 날카로운 시선을 담아냈으며 당시 예술에 대한 관습적 견해에 도전했습니다. 작가는 1960년대 미디어 발전 초창기란 조건 아래 언어이론, 수학과 철학에 대한 깊은 관심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확.. 2023. 3. 5.
MMCA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모네와 피카소,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 이번 전시는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이건희컬렉션에 포함된 마르크 샤갈, 살바도르 달리, 카미유 피사로, 클로드 모네, 폴 고갱,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호안 미로의 회화 7점과 파블로 피카소의 도자 90점을 소개하는 전시입니다. 이들은 미술 중심지였던 파리에서 스승과 제자, 선배와 후배, 혹은 동료로 만나 서로의 성장을 응원해 주며 20세기 서양 현대미술사의 흐름을 함께 만들어간 거장들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여덟 명의 거장이 파리에서 맺었던 다양한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이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회화 간 관계성뿐만 아니라 피카소의 도자와 다른 거장들의 회화가 어떻게 연관하는지도 살펴봅니다. 을 통해 거장들이 서로에게 표현한 우정과 존경의 감정으로 충만했던 파리의 아름.. 2023. 3. 3.
APMA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조선, 병풍의 나라2> 아모레퍼시픽 미술관(APMA)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용산에 새롭게 개관한지 5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여, 2023년 첫 번째 기획 전시로 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부터 근대기까지 제작된 병풍들의 미술사적인 가치와 의의를 되새기고, 나아가 그 안에 담긴 한국 전통미술의 다양한 미감을 대중들에게 알리고자 기획된 전시입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고미술 특별기획전 는 사전 예약을 통해서 관람이 가능합니다. 관람을 원하시는 분들은 미술관 웹사이트에서 티켓 예약페이지로 이동하여 예약을 완료해야 합니다. 관람권 결제는 관람 당일 현장에서 예약 내역 확인 후 이루어집니다. 전시에 대해 병풍은 보통 무대 뒤쪽에 펼쳐 놓는 경우가 많아, 주인공이 되기보다는 특정 인물이나 장소, 행사 등을 빛내주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2023. 3. 2.
현대카드 스토리지 DRIFT: In Sync with the Earth 드리프트 전시 현대카드 스토리지 현대카드의 안목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과감하고 실험적인 시각 예술을 선보이는 현대카드 스토리지는 창조적 차원에서 자율성을 추구해온 아티스트의 작업을 통해 우리의 시지각을 보다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2022년 12월 8일 한남동에 위치한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는 테크놀로지 미학을 통해 자연의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네덜란드 아티스트 듀오 드리프트의 아시아 최초 전시를 개최합니다. 유기적인 자연의 모습과 기술이 결합된 예술로 형상화되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드리프트만의 작품을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연과 기술이라는 정반대의 공존으로 탄생된 드리프트의 작품을 통해 퍼포먼스적인 율동감과 리듬 속에서 감정을 느끼고 공간 속 작품과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 2023. 3. 2.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미키마우스 나우 앤 퓨처> 전시 전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디즈니의 가장 상징적인 캐릭터 중 하나인 미키마우스 전시입니다. 미키 마우스의 시대별 변천사, 전 세계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재탄생한 컬래버레이션 작품들, 미디어,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미키마우스는 1928년 디즈니의 창업자 월트 디즈니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했습니다. '미키 마우스'라는 이름은 1928년 월트 디즈니가 직접 목소리를 녹음한 애니메이션 토키영화 를 통해 처음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미키마우스는 탄생 이후로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캐릭터 중 하나이고, 지금까지도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대표 캐릭터입니다. 미키 마우스는 .. 2023. 2. 28.
에스파스 루이비통 서울 : 알렉스 카츠(Alex Katz) <반향> 전시 에스파스 루이비통 서울 2022년 12월 9일부터 2023년 3월 26일까지,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Espace Louise Vuitton Seoul)은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와 앤디 워홀(Andy Warhol)에 헌정한 전시에 이어 알렉스 카츠(Alex Katz)의 전시를 공개합니다. 2019년 개관한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은 현대 건축의 거장 프랭크 게리(Frank Gehry)가 설계한 루이 비통 메종 서울 4층에 자리합니다. 이 특별한 건축물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프랭크 게리의 작품으로, 게리가 설계한 파리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Fondation Louis Vuitton)의 형태와 깊은 연관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프랭크 게리는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과 더불어, 한국.. 2023. 2. 28.
국립중앙박물관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 전시 전시 소개 조선왕조의궤는 조선의 정신적 근간이자 500년 역사의 문화 자산입니다. 이제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서 그 절대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의궤는 조선 시대 국가나 왕실의 중요한 행사가 끝난 후 그전 과정을 정리하여 책으로 엮은 기록물입니다. 그중에 왕이 읽어보도록 정성껏 만든 어람용 의궤가 있습니다. 왕이 열람한 후에는 강화도 외규장각에 모아 보관했습니다. 우리가 지금 '외규장각 의궤'라고 부르는 바로 그것입니다.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로 건너간 외규장각 의궤는 145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10년이 지났습니다. 그사이 우리는 외규장각 의궤를 이리저리 들여다보며 다양한 이야기들을 찾아내었습니다. 이제 그간의 이야기들을 한 자리에 모아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오직 왕만을.. 2023. 2. 27.
리움미술관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 전시 개요 리움미술관은 개관 이후 처음으로 도자기를 주제로 한 기획전을 마련하였습니다. 전은 조선백자를 장식기법과 생산지에 따라 간결하게 구분하고, 그 안에 조선 사람들이 이상적 인간상으로 여기던 군자의 풍모가 담겨 있었다는 해석을 더해 조선백자 감상에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는 전시입니다. 1부 '절정, 조선백자'에서는 국가지정문화재 등 대표작들을 한자리에 모아 조선백자의 정수를 선보입니다. 2부 '청화백자'에서는 왕실과 사대부의 위엄과 품격, 변화의 흐름을 조명하였습니다. 3부 '철화-동화백자'에서는 안료의 변화 속에서 느껴지는 또 다른 모습의 격조와 해학을 다루었습니다. 전시의 마지막 4부 '순백자'에서는 백자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백색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조선의 최고급 백자에서 질박한 일반 서민.. 2023.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