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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현대카드 스토리지 DRIFT: In Sync with the Earth 드리프트 전시

by 포지티브먼데이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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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프트 아시아 최초 전시

 

 

현대카드 스토리지

현대카드의 안목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과감하고 실험적인 시각 예술을 선보이는 현대카드 스토리지는 창조적 차원에서 자율성을 추구해온 아티스트의 작업을 통해 우리의 시지각을 보다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2022년 12월 8일 한남동에 위치한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는 테크놀로지 미학을 통해 자연의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네덜란드 아티스트 듀오 드리프트의 아시아 최초 전시를 개최합니다. 

 

유기적인 자연의 모습과 기술이 결합된 예술로 형상화되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드리프트만의 작품을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연과 기술이라는 정반대의 공존으로 탄생된 드리프트의 작품을 통해 퍼포먼스적인 율동감과 리듬 속에서 감정을 느끼고 공간 속 작품과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아티스트 듀오 DRIFT

로네케 홀다인(Lonnneke Gordijn)과 랄프 나우타(Ralph Nauta)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아티스트 듀오 드리프트는 2007년부터 실험적인 조각, 설치, 퍼포먼스, 뉴미디어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창작활동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드리프트 듀오는 다양한 자연의 원리를 관찰하면서 구조적인 규칙을 발견하고, 이를 재해석해서 인공적인 기술에 응용하며 그들만의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일련의 작업을 발표하며 글로벌 미술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작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DRIFT : In Sync with the Earth>

이번 전시 <DRIFT : In Sync with the Earth>에서는 드리프트의 작업 세계를 대표하는 5점의 작품을 선별하여 선보입니다. 음악에 따라 움직이는 무용가의 안무를 보는 듯한 조각 작품 <Shylight>은 꽃의 수면운동에서 착안해 밤낮의 길이와 온도, 습도에 반응하여 스스로 개폐 활동을 보이는 꽃이 마치 환경에 적응하는 인간의 모습과 유사한 점을 나타냅니다. 이와 같이 하늘을 날고 싶은 인간 내면의 욕망을 담은 키네틱 설치 작업 <Amplitude>는 하늘 위 새들의 날갯짓을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유기적으로 비행하는 20쌍의 투명 유리관은 자유로운 새의 날갯짓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 이번전시에서는 아티스트 듀오 드리프트가 세계적으로 이름을 널리 알린 초기작이자 대표 작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민들레 꽃 블럭이 군집을 이루는 조명 작품인 <Fragile Future>은 드리프트가 직접 암스테르담 전역에서 수집한 민들레를 건조한 후 씨앗 하나하나를 작은 LED전구에 붙여 긴 수고로운 과정을 통해 완성된 작품으로 무한한 확장이 가능한 자연의 시스템인 민들레의 번식력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장소 특정적 설치물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에 대한 탐구인 작품 <Materialism>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사물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더 이상 알지 못합니다. 결국 이들은 모두 지구로부터 나온 것들이에요."라고 말하는 드리프트는 <Materialism> 시리즈를 통해 우리 주변을 둘러싼 모든 사물을 포함해 인간 또한 '지구'로부터 연결되어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Materialism> 연작에는 이번 전시를 위해 최초 공개하는 신작도 포함되어 있어 그 의의가 남다릅니다. 또한 자연이라는 주제가 작품으로 이어지는 공학적 사고의 과정과 고민의 흔적을 보여주는 아카이브 섹션 <Making of DRIFT>도 함께 선보이며 드리프트의 작품 세계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 전시는 2023년 4월 16일까지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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