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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잠실 롯데갤러리 <임미량 : 바람의 빛깔> 개인전

by 포지티브먼데이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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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량 작가 개인전

 

 

<임미량: 바람의 빛깔 > 개인전

롯데갤러리는 2022년에 이어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REJOICE>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국내 여성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만나는 전시를 엽니다. 여성의 꿈과 행복을 응원하는 롯데백화점의 '리조이스 캠페인'과 함께하는 이번 <REJOICE> 전은 본점, 잠실점, 동타점, 인천점에서 총 5개의 연계 전시로 펼쳐집니다. 

 

잠실점에서 진행되는 <Colors of the Wind> 전은 작년에 이어 국내 여성 추상회화작가를 조명하며 바람을 모티브로 독창적인 화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임미량의 신작 회화를 선보입니다. 지극히 세밀한 형태와 함께 강렬한 색채에서 느껴지는 감정적 효과가 특징적인 임미량의 회화는 기하추상(차가운 추상)과 비정형의 추상(뜨거운 추상) 두 전통 모두에 속하는 것으로, 전례 없던 독특한 이미지로 관람객을 매료시키며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흡사 현미경으로 본 미세한 입자 같은가 하면 태양 표면이나 성운에서 터져 나오는 폭발처럼 아름다운 우주적 장관을 연상시키기도 하는 임미량의 작품은 극도의 세밀함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동시에 담고 있습니다. 명확한 윤곽으로 그려진 곡선과 색채는 마치 융털과 같은 모양의 다양한 덩어리와 밀도로 뭉쳐져 있고 중간중간 가느다란 힘줄 내지는 실 같은 가닥이 부유하며, 때로는 날개를 연상시키는 기체와 같은 이미지가 특이한 형태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GOING>, <The Performance of Wind>, <My Forest> 등으로 이어지는 연작은 작가의 깊은 내면을 추상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기본적으로 움직임, 즉 확장하는 성질에 기반합니다. 이는 생명체의 자연스럽고 고유한 충동으로 자아를 확장시키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와 나아가 지금 이 순간에도 무한히 팽창하고 있는 우주의 메타포로 읽힐 수 있습니다. 이번 리조이스 캠페인과 함께하는 <Colors of the Wind> 전이 오늘날 다양한 영역에서 그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여성들에 대한 응원이자 우리 내면에 있던 꿈과 도전의식, 열정을 이끌어내는 촉매가 되길 기대합니다. 

 

임미량 작가

임미량 작가는 1968년생, 서울특별시 출신으로 디자인을 공부한 후, 광고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재직한 이력이 있습니다. 이후 2012년 충무아트홀에서 개인전을 가졌고, 2017년 세종문화회관 광화랑, 2018년 예술의전당 한가람 디자인전시관 개인전 등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적인 그림이 아닌 움직이는 느낌의 작업을 시작으로, 시선을 따라 그려지는 이미지를 구체화하여 선명하고 원색적인 느낌으로 샤머니즘의 색채와 무한히 확장되는 추상적 이미지로 존재감을 나타냅니다.

독특한 화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여성 추상회화 작가 임미량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바람'을 모티브로 자유롭고 강렬한 색채가 돋보이는 회화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임미량 작가의 또 다른 별명으로는 '루이비통이 사랑한 작가'가 있습니다. 루이비통이 임미량 작가의 작품 4점을 셀렉해서 매장에 걸어 전시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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