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시40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 <WE> 전시 리움미술관은 2023년 첫 전시로 이 시대의 가장 논쟁적인 작가로 알려진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의 를 개최합니다. 2011년 뉴욕 구겐하임 회고전 이래 최대 규모인 이번 전시는 카텔란의 미술계 등단 시기인 90년대부터 지금까지 소개된 작품 38점으로 구성됩니다. 2023년 1월 31일부터 7월 16일까지 열리는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전시 는 오픈하자마자 흥행 중입니다. 카텔란의 작품들은 보기에 단순하고 바로 이해할 수 있는 극사실적 조각과 회화가 주를 이루며, 대부분 미술사를 슬쩍 도용하거나 익숙한 대중적 요소를 교묘히 이용합니다. 익살스럽고 냉소적인 일화로 포장된 그의 작품은 무례하고 뻔뻔한 태도로 불편한 진실을 직시하게 하고 우리 인식의 근간을 순식간에 뒤엎어버립니다. 카텔.. 2023. 2. 26.
예술의전당 이집트 미라전 : 부활을 위한 여정 전시 전시 소개 역대 최다 최대 규모 스케일의 전시입니다. 역대급 스케일의 최초 공개하는 사람미라, 동물미라의 역사적 과학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 흩어져있던 다양한 고대 이집트 유물 컬렉션을 한국 최초로 공개합니다. 고대 이집트 문명 전체를 더듬어보는 전시로서 인간 미라, 동물 미라 그리고 이집트 유물까지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집트인들이 미라를 만들게 된 이유는 사후 세계에서의 영원한 삶을 꿈꿨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육체가 있어야 영혼이 내세로 건너갈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미라와 그 미라를 지켜줄 각종 부적, 부장품을 만드는 기술 또한 발전했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왕, 귀족, 평민이 사용했던 조각상과 장신구까지 볼 수 있어 고대 이집트인들의 실생활을 상상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 2023. 2. 26.
그라운드시소 성수 나탈리 카르푸셴코 사진전 나탈리 카르푸셴코 사진전 소개 나탈리 카르푸셴코는 자연과 사람, 동물 등 우리를 둘러싼 세상 모든 것에서 아름다움을 포착해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내는 젊은 예술가입니다. 은 그녀가 세계 각지의 섬과 바다를 누비며 기록한 사진 200여 점을 국내 최초로 선보입니다. 사진 속 촬영 장소들이 도시와 동떨어진, 아직도 야생이 살아 숨 쉬는 자연이라는 점이 이 젊은 작가의 독특한 시선을 주목하게 합니다. 그녀는 대자연과 인간의 형상을 뮤즈로, 자연과 인간이 마주하는 경이로운 공존의 순간을 작품에 담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때 그 아름다움이 지켜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번 전시는 깊은 바닷속에서 출발해 원시의 숲으로 들어가는 여정을 따라 여섯 가지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각과 청각.. 2023. 2. 24.
앙드레 브라질리에 특별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살아 있는 전설, 앙드레 브라질리에(1929 ~) 2차 세계대전의 한 복판 덩케르크에서 소년은 불길에 휩싸인 도시에서 첫 작품을 그려냈습니다. 아버지의 얼굴이었습니다. 거친 세상에서 그림이 사람들에게 위안이 될 것을 믿었던 작은 소년은 마티스와 샤갈의 시대를 이어나가며 '화가의 시대'가 끝나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는 93세의 나이에도 양복을 멋지게 차려입고 여전히 캔버스 앞에 서서 마법 같은 색채로 우리를 위로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통해 삶을 아름답게"가 작가의 신념이라고 합니다. 그림이 부드러운 파스텔톤인 이유도 자신의 작품을 오래 보았을 때 눈이 피곤하지 않았으면 하는 이유에서라고 했습니다. 본래 이 전시는 2021년 예정된 전시였지만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었고, 그만큼 더 열심히 전시를 .. 2023. 2. 24.
그라운드 시소 서촌/ 어노니머스 프로젝트 : 우리가 멈춰섰던 순간들 전시 어노니머스 프로젝트: 우리가 멈춰 섰던 순간들 어노니머스 프로젝트는 디렉터 리 슐만이 수집한 1940년 ~ 1980년대 중심의 80만 장의 컬러 슬라이드 필름 컬렉션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독특한 아마추어 사진 컬렉션이라고 평가받는 이 프로젝트는 1940년대부터 1980년대 주로 미국과 영국에서 이름 모를 이들의 각자의 필름 속에 담은 일상 사진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사진들은 가족, 친구 또는 연인 등 친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촬영했기에 소중한 순간을 간직하고 싶은 애정이 사진에 온전히 드러납니다. 이 프로젝트는 관객들이 자라온 시대와 국가는 사진 속 배경과는 다르겠지만 보편적인 일상을 통해 나이, 장소, 환경에 상관없이 사진 속 인물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합니다. 생일 파티나 여행처럼 모두가 .. 2023. 2. 23.
국립중앙박물관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전시 전시소개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며, 합스부르크 가문의 사람들이 모은 귀중한 예술품을 선보이는 이번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한국경제신문 그리고 합스부르크 가문의 탁월한 미적 감각에 힘입어 유럽의 3대 미술관 중 하나가 된 오스트리아의 빈미술사박물관과 공동주체하는 전시로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됩니다. 본 전시에서는 합스부르크 가문의 사람들이 600여 년에 걸쳐 수집한 특별한 수집품들을 선보입니다. 오스트리아의 왕이자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로 유럽을 호령한 이들은 자신만의 철학과 예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수집품을 남겼습니다. 합스부르크 사람들의 취향을 담은 수집품들은 현재 문화와 예술의 도시 빈의 명소 중 하나인 빈미술사박물관에 남아 전해지고 있습니다. 유럽 역.. 2023.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