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이집트 미라전 : 부활을 위한 여정 전시

이집트 미라전 전시

 

 

전시 소개

역대 최다 최대 규모 스케일의 전시입니다. 역대급 스케일의 최초 공개하는 사람미라, 동물미라의 역사적 과학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 흩어져있던 다양한 고대 이집트 유물 컬렉션을 한국 최초로 공개합니다. 고대 이집트 문명 전체를 더듬어보는 전시로서 인간 미라, 동물 미라 그리고 이집트 유물까지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집트인들이 미라를 만들게 된  이유는 사후 세계에서의 영원한 삶을 꿈꿨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육체가 있어야 영혼이 내세로 건너갈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미라와 그 미라를 지켜줄 각종 부적, 부장품을 만드는 기술 또한 발전했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왕, 귀족, 평민이 사용했던 조각상과 장신구까지 볼 수 있어 고대 이집트인들의 실생활을 상상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발견들이 반드시 발굴을 통해서만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진보된 과학 기술을 통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컴퓨터 단층 활영인 CT스캔으로 촬영한 미라 및 유물의 내부 모습을 국내 최초로 공개합니다. 3D 터치 스크린으로 직접 미라의 비밀을 탐험할 수 있는 관람객 참여형 전시까지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 역사

고대 이집트 왕조 시대는 거의 3000년에 달합니다. 정치권력은 전통적으로 한 명의 파라오에서 다음 파라오에게 계승되었는데 지배하는 가문과 수도는 교체되었습니다. 이집트의 지리적 상황은 그 왕국의 독특한 문화와 문명을 낳았습니다. 파라오는 우주의 질서를 통제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신으로 여겨졌는데, 양분이 풍부한 토사를 가져와 토양을 보충해 주는 나일강의 연례적 범람도 그런 질서 중 하나였습니다. 또 파랑오들은 종종 농사 장면에서 농부로 묘사되어, 그들이 땅의 수호자 역할을 맡고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집트는 인근 지역과의 교역이나 전쟁 등으로 밀접한 관계를 이어 나갔습니다. 유구한 이집트의 역사에 누비아인, 페르시아인, 그리스인, 로마인과 같은 외국인이 지배하던 시대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이집트의 예술을 비롯한 생활, 정치에 큰 영향을 미쳤고, 상호 교류를 통해 지중해 지역 안에서 혼합된 문화 형태를 창출했습니다. 

 

 

전시 구성

전시회는 크게 4부로 나눠 구성되었습니다. 첫 번째 탐험, 고대 이집트를 향한 열정 섹션에서는 고대 이집트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네덜란드 국립고대박물관은 이집트 고고학 조사를 지원했고 그 결과 여러 이집트 지역의 유물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학문으로서 이집트학은 나폴레옹의 원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원정에 동행한 학자들의 상세한 기록을 집대성한 [이집트지] 출간과 히에로글리프 해석은 그 길을 확장했습니다. 유럽 부유층의 개인 컬렉션으로 소비되던 유물은 이집트 정부가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고고학이 학문 분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두 번째 만남, 고대 이집트의 운명적 발견 섹션에서는 교역이 활발한 나라였던 이집트의 다양한 문명, 조각상 관련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찬란한 문명도 왕조가 흥망을 반복하는 가운데 신들의 체계와 창조 신화 등의 신학도 시대에 따라 변모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언제나 '내세'를 꿈꾸며 살았고, 부활을 믿었으며, 그를 위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세 번째 이해, 고대 이집트인들의 삶과 사유 섹션에서는 수명주기가 짧았던 고대 이집트인들의 미라나 사후세계에 보다 집중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꼼꼼한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미라 제작은 물론 유해한 존재로부터 지키기 위한 부적, 사후세계의 안내서, 제물을 위한 주문, 그리고 내세에서 노동을 대신할 장식 인형 등 신분, 시대, 지역에 따른 차이는 있었지만 최대한의 정성이 들어간 것은 불변입니다. 

 

네 번째 스캔, 고대 이집트의 맨얼굴 섹션에서는 CT스캔을 통해 촬영된 유물을 볼 수 있습니다. 고대 문명 상당 부분은 여전히 땅속에 잠들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질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확보된 자료에 대한 새로운 해석, 기술의 진보로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기술의 발달은 정보 교환 및 연구 활동을 촉진하고, 개개의 유적이나 유물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