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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마틴 마르지엘라 전시 국내 개인전 소개

by 포지티브먼데이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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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마르지엘라 전시

 

 

 

마틴 마르지엘라 전시 개요

상식과 경계를 뒤엎는 새로운 방식으로 시대를 앞서간 마틴 마르지엘라의 시각 예술을 조명하는 첫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1980년대부터 작가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탐구해 온 예술, 물질과 신체, 시간의 영속성, 젠더, 관람객 참여를 주제로 마틴 마르지엘라의 확장된 예술세계를 보여줍니다. 이 주제는 과거 디자이너로 활동하던 시기에 선보인 파격적인 런웨이나 실험적인 매체 사용을 통해서도 마틴 마르지엘라가 지속적으로 탐구했던 주제입니다. 이번 전시에 다양한 시각 예술로 설치, 조각, 콜라주, 페인팅, 영상, 퍼포먼스 등 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이번 전시는 마틴 마르지엘라가 실험해 온 다채로운 예술 세계를 조명함과 동시에 예술이 질문을 던지고 개인과 대중이 서로 의견과 관점을 교환하고 채택하는 장으로서, 마르지엘라가 표현하고자 하는 대안적 사유의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마틴 마르지엘라는 누구인가?

마틴 마르지엘라는 1957년 벨기에 루벤에서 폴란드인 아버지와 벨기에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신트루카스 예술학교(Sint-Lukas Kunsthumaniora art school)를 다닌 후 1977년에 앤트워프 왕립 예술학교(Royal Academy of Fine Arts in Antwerp) 패션학과에 입학했습니다. 마틴 마르지엘라는 1984년부터 1987년까지 장 폴 고티에의 첫 번째 어시스턴트로 일하며 패션계에 입문하게 됩니다. 1988년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를 설립하여 패션의 관습적인 사고에 도전하는 독창적이고도 전위적인 스타일을 내세우며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그는 시대를 앞선 방식으로 브랜드를 이끌며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합니다. 1977년 에르메스 여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어 2003년까지 총 12 시즌의 쇼를 진행했고, 2008년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의 20주년 기념 쇼를 마지막으로 패션계를 은퇴했습니다. 

 

현재 마틴 마르지엘라는 벨기에 보자르 미술관(Bozar), 로테르담 보어만스 반 뵈닝헌 미술관(Museum Boijmans Van Beuningen), 독일 하우스 데어 쿤스트(Haus der Kunst),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 런던 서머셋 하우스(Somerset House)등 해외 유수의 미술 기관에서 개최된 여러 전시에 참여하며 예술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1년 10월 파리 라파예트 안티시페이션(Lafayette Anticipation)에서 첫 개인전이 개최되었고, 2022년 8월 베이징 엠 우즈(M WOODS)의 전시에 이어, 2022년 12월 서울 롯데뮤지엄(LOTTE Museum of Art)에서 전시를 개최합니다. 이번 마틴 마르지엘라의 전시회는 2022년 12월 24일부터 2023년 3월 26일까지 진행이 되며, 서울에서 열리는 첫 개인전인 만큼 기회가 된다면 전시회 정보를 참고하신 후에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마틴 마르지엘라 대표 작품 

이번 전시는 롯데뮤지엄 공간에 따라 새롭게 구성되는 50여점의 작품 설치로, 기존 작품에 퍼포먼스를 접목하거나 미술관 장소 특정적 설치 작품을 의도적으로 계획하고 배치하여 관람객의 개입을 유도하는 작품 등을 선보이며, 라파예트 안티시페이션(Lafayette Anticipation)에서의 첫 전시에서 나아가 마르지엘라의 예술세계를 더욱 확장시킵니다. 

 

마틴 마르지엘라가 1980년대 이후 끊임없이 연구한 신체, 물질, 시간의 영속성 등의 주제로, 마르지엘라가 스스로 '숨 막힌다'라고 표현한 '패션 시스템'의 관습을 벗어난 다양한 시각 예술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보이지 않지만 그 존재는 분명한 것들을 작품화한 <필름 더스트 Film Dust> 2021, 만 레이(Man Ray, 1890-1976)의 <루시앙 뒤카스의 수수께끼 Enigme d'lsidore Ducass> 1920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 <더스트 커버 Dust Cover> 2021 등 감각 뒤편의 직관의 눈으로 상상하며 읽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마르지엘라가 추구하는 예술이 회화, 조각, 사진, 설치 등 광범위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작품은 눈과 귀로만 감상해야 합니다. 본 전시는 사진 촬영이 가능한 전시이지만 전시장 내에서는 휴대폰을 제외한 사진 촬영과 플래시 사용은 불가하니 주의사항을 잘 확인하고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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