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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리움미술관2

리움미술관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 전시 개요 리움미술관은 개관 이후 처음으로 도자기를 주제로 한 기획전을 마련하였습니다. 전은 조선백자를 장식기법과 생산지에 따라 간결하게 구분하고, 그 안에 조선 사람들이 이상적 인간상으로 여기던 군자의 풍모가 담겨 있었다는 해석을 더해 조선백자 감상에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는 전시입니다. 1부 '절정, 조선백자'에서는 국가지정문화재 등 대표작들을 한자리에 모아 조선백자의 정수를 선보입니다. 2부 '청화백자'에서는 왕실과 사대부의 위엄과 품격, 변화의 흐름을 조명하였습니다. 3부 '철화-동화백자'에서는 안료의 변화 속에서 느껴지는 또 다른 모습의 격조와 해학을 다루었습니다. 전시의 마지막 4부 '순백자'에서는 백자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백색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조선의 최고급 백자에서 질박한 일반 서민.. 2023. 2. 27.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 <WE> 전시 리움미술관은 2023년 첫 전시로 이 시대의 가장 논쟁적인 작가로 알려진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의 를 개최합니다. 2011년 뉴욕 구겐하임 회고전 이래 최대 규모인 이번 전시는 카텔란의 미술계 등단 시기인 90년대부터 지금까지 소개된 작품 38점으로 구성됩니다. 2023년 1월 31일부터 7월 16일까지 열리는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전시 는 오픈하자마자 흥행 중입니다. 카텔란의 작품들은 보기에 단순하고 바로 이해할 수 있는 극사실적 조각과 회화가 주를 이루며, 대부분 미술사를 슬쩍 도용하거나 익숙한 대중적 요소를 교묘히 이용합니다. 익살스럽고 냉소적인 일화로 포장된 그의 작품은 무례하고 뻔뻔한 태도로 불편한 진실을 직시하게 하고 우리 인식의 근간을 순식간에 뒤엎어버립니다. 카텔.. 2023.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