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국 벚꽃 축제 일정 개화시기 가볼만한 벚꽃명소 봄나들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더니 요즘에는 부쩍 따뜻하고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보니 봄이 왔다는 걸 실감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전국적으로 봄꽃 축제가 활발하게 열려서 그런지 벚꽃을 보려고 벚꽃 축제나 벚꽃 개화시기를 많이 찾아보시는 것 같습니다. 2023년 벚꽃 개화 시기는 제주를 시작으로 대구, 부산, 포항을 거쳐 여수, 강릉, 대전을 분홍빛으로 물들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의 벚꽃 개화 시기는 4월 3일로 알려졌으며 올해는 작년에 비해 7일 정도 일찍 개화한다고 합니다.

 

봄나들이로 어디를 가볼까 고민중에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면서 어떤 가볼 만한 벚꽃 축제가 있는지 알아볼게요!

 

 

 

 

진해 군항제

경남 창원 진해 시가지에는 오는 25일부터 4월3일까지 제61회 진해군항제가 열립니다. 오는 24일 저녁 6시부터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전야제에는 개막식과 함께 시민연합합창단이 공연을 펼칩니다. 그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진행되지 못했다가 무려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벚꽃 축제입니다.

 

'벚꽃으로 여는 새로운 세상'을 주제로 하는데요 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곳곳에 만개한 벚꽃을 만나볼 수 있어 많은 여행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로망스다리'로 유명한 여좌천은 개천을 따라 늘어선 벚꽃나무가 꽃망울을 터트린 모습이 절경 그 자체라는 평을 들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축제가 열리는 창원시 진해구가 대한민국 해군의 모태도시인만큼 이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경주벚꽃축제

전국 벚꽃 명소로 유명한 경주의 2023 경주벚꽃축제는 3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올해는 벚꽃을 소재로 친환경, 반려견 동반 등 ESG 키워드를 반영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친환경 프로그램으로 '벚꽃같이보깅'과 'RE. 커피'가 있는데요. '벚꽃같이보깅'의 경우 축제 잠여자가 쓰레기를 주워오면 자원봉사 시간과 플로깅 꾸러미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RE. 커피'는 인근 카페에서 구매한 일회용 컵을 친환경 나무 컵(500개 한정)으로 교환해 주는 행사입니다.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벚꽃댕댕이놀이터는 물론 다양한 포토존이 곳곳에 있는 것도 주목할만한 점입니다. 더불어 벚꽃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니 힐링이 필요한 분들께 추천할만한 행사입니다.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

다가오는 4월, 여의도 벚꽃길에서 봄꽃 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봄꽃 축제는 4월 4일부터 9일까지 여의서로 1.7km 구간, 여의서로 하부 한강공원 국회 축구장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었던 만큼 이번에는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벚꽃 축제를 찾은 시민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개막행사와 벚꽃길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버스킹, 아트마켓, 푸드마켓, 요트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봄꽃 구경을 위해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에 가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벚꽃 축제는 일반적인 개막행사와 달리 페스티벌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빈백을 설치한다고 합니다. 피크닉을 온 것처럼 봄바람을 느끼며 잔디 위에 놓인 편안한 빈백에서 봄을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텀블러 등 용기를 지참하는 경우 할인을 해주는 푸드마켓과 제로웨이스트 등 친환경 제품 판매부스가 운영되는 등 친환경에 초점을 맞춘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에요. 또 축제를 찾은 시민들을 위해 세일 페스타 등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고 합니다. 

 

 

 

 

강릉 경포 벚꽃축제

강원 강릉시는 오는 4월 4일부터 9일까지 경포대와 경포호 일원에서 2023 경포 벚꽃 축제를 개최합니다. '2023 경포, 벚꽃에 물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바다와 호수, 흩날리는 벚꽃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강릉을 대표하는 여행 테마를 그린 일러스트, 벚꽃엽서, 벚꽃그림 등으로 구성된 시화 등을 전시하고 필사 및 벚꽃엽서를 그려볼 수 있는 체험 행사 및 각종 공예와 건강 체험도 진행합니다. 

 

주말과 휴일을 맞아 4월 8~9일 이틀 동안 경포 습지광장에서는 벚꽃 운동회가 열리기도 합니다. 특히 축제 기간 경포 사거리에서부터 약 4.6km의 벚꽃길 구간에는 감성 야간 조명등이 설치돼 축제의 밤을 아름답게 물들일 예정입니다.

 

 

 

 

인천 진달래, 벚꽃 축제

인천지역 봄꽃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4~10일 정도 빠른데요. 진달래가 오는 25일 가장 먼저 꽃망울을 틔우고 3~4일 뒤 개나리와 벚꽃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인천대공원에서 4월 8~9일 벚꽃축제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인천대공원은 40년 이상된 대형 왕벚나무 800여 그루가 1.2km에 걸쳐 터널처럼 연결되어 있어 봄철이면 하루 평균 5만여 명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의정부 호원 벚꽃축제

 

경기 의정부시는 4월 8일부터 9일까지 호원동 벚꽃길에서 '의정부 호원 벚꽃축제'를 4년 만에 개최한다고 합니다. 이번 벚꽃축제는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시작하는데요 축하공연에는 의정부시립무용단의 전통 타악기 공연, 경기팝스앙상블의 퓨전 앙상블 공연, 가수 추가열의 공연, 불꽃놀이 등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축제 둘째 날에는 마술사 이종욱의 마술쇼와 호원 벚꽃 노래자랑도 열립니다. 이번 축제는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힐링을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축제장 곳곳에는 벚꽃 카페존과 힐링존 등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천천히 쉬며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반려견을 위한 반려견 놀이터도 운영됩니다.